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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몇분만에 만들어지는 가상화폐, 개발자는 일확천금, 투자자는 맹목적 투자

올해는 가상화폐 시장이 상당히 핫한 이슈인데요.

흔히 알트코인이라 불리는 가상화폐는 개발자가 몇 분 만에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몇분만에 만들어지는 가상화폐에 투자자들은 맹목적으로 돈을 넣습니다.

사실상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죠.

 

 

개발자들이 개발하는 알트코인에는 특별한 기능이 없어도 코인 시장에 상장되고 거래가 됩니다.

상장되게 되면 개발자는 그야말로 떼돈을 벌게 됩니다.

 

독창적이고 기술적으로 유망한 암호화폐는 그만큼 만들어지기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공개된 소스로 특별한 기능없이 그냥 장난감처럼 만들어지는 암호화폐는 디지털 분야 전문가가 몇 분이면 만든다고 하네요.

 

 

현재의 가상화폐 시장의 거품도 이렇게 우후죽순 만들어진 장난감 같은 가상화폐가 대량 양산되어 생기는 결과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전문가들은 그나마 좋은 코인을 고르려면 발행한지 오래되고 가격을 꾸준히 유지하는 코인이 좋은 코인이라고 합니다.

 

최근 2달 사이에 만들어진 알트코인은 1,100개가 넘고 이것은 가짜 명품을 만들어 내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하네요.

 

 

코인 시장의 지수 격인 비트코인이 떨어지는데 알트코인은 급등을 하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아무리 규모에 관계없이 우량한 기업이라도 지수에는 장사 없는데, 알트코인은 그것까지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을 보면 거품 말고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죠.

 

특히 우리나라는 알트코인의 거래비중이 전세계 흐름에 비해 과도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거래되는 알트코인이 전세계 거래되는 알트코인의 1/3에 달한다고 합니다.

 

 

국회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업권법 제정안이 발의되었지만 아직 본격적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은 상태, 현재로서는 투자자 보호장치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보호장치는 예를들자면 새로운 암호화폐에 대한 허위정보를 유포해도 처벌규정이 없고, 리딩방이나 찌라시 등을 유포하여 시세를 조작해도 처벌할 법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암호화폐가 전부 사기나 장난감은 아니니 좋은 코인을 가려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